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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자신의 시즌 첫 20경기에서 타율 0.355(76타수 27안타), 출루율 0.412, 장타율 0.632, 3홈런, 14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4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특급 성적이었다. 특히 20경기에서 2루타 1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라섰고, 전체 27개의 안타 중 장타가 14개에 이르렀다. 메이저리그에 이정후 열풍이 불었던 시기다.
다만 이후 17경기에서는 타율 0.239(67타수 16안타), 출루율 0.282, 장타율 0.328, 1홈런, 9타점, OPS 0.610으로 주춤했다. 안타를 비교적 꾸준하게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이 기간 멀티히트 경기는 두 경기밖에 없었다. 성적을 붙잡고 있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했다는 의미다. 그 사이 시즌 전체 타율은 0.301까지 떨어졌고, OPS도 0.842로 많이 깎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보여준 타격 능력, 기대 이상의 장타 능력, 그리고 비교적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타점 등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정후의 성적이 계속 떨어지기보다는, 어느 정도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ESPN의 판타지리그 선수 랭킹을 봐도 이런 기대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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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적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이정후는 여전히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팀의 확고부동한 주전 선수다. 경기에 나설 일이 많기에 나머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수의 현재 성적에 따라 이 랭킹은 계속 변동이 되는데, 이정후는 시즌 초반 맹활약 이후 순위가 급격하게 오르더니 최근 들어서도 어느 정도의 상위권 성적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전체 1위)에 이은 2위다. 이정후의 뒤를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62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81위),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96위), 사사키 로키(LA 다저스·99위),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197위) 순이다.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는 에이스인 로건 웹(43위) 다음으로 이정후의 순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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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0일 오전 9시 10분부터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릴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조던 힉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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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11일 우완 조 라이언, 12일에는 우완 파블로 로페즈가 차례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는 9일 하루를 쉰 만큼 3경기 연속 우완 선발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언과 로페즈는 만만치 않은 투수인 만큼, 10일 경기에서 타격 컨디션을 올리며 이번 3연전을 버틸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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