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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한국 시간 오늘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라리가 35라운드 셀타비고와 세비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리그 8위 셀타비고(13승 7무 14패·승점 46)와 16위 세비야(9승 11무 14패·승점 38)의 경기로 양 팀의 순위 차이만큼 경기력에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셀타비고는 이번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홈 경기에서 10승 3무 4패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며, 특히 최근 홈 10경기 중 6승을 올리며 안정적인 홈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공격력도 뛰어나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이아고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위협적이며, 미드필더 프란 벨트란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측면 공격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팀의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3-2로 패했지만 후반 반격 흐름이 좋았고 공격 자원들의 기동력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비야는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우려가 크다. 공격력도 저조해 최근 5경기에서 단 4골만을 기록했으며 수비 불안정성도 두드러진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상태이며 중원과 수비에서 지속적인 간격 붕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격은 도디 루케바키오와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조직적인 공격력이 부족하다.

역대 전적에서는 총 27경기 중 셀타비고가 8승, 세비야가 11승, 무승부가 8회로 세비야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셀타비고가 3승을 거두며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세비야가 1-0으로 승리했지만 그 전 경기들에서는 셀타비고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셀타비고의 2-0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셀타비고의 홈 강세와 세비야의 최근 부진한 원정 성적이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셀타비고의 공격력이 세비야의 불안정한 수비를 상대로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타비고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이며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이아고 아스파스의 연계 플레이가 세비야 수비진을 괴롭힐 전망이다. 반면 세비야는 같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겠지만 조직력 부재와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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