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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여겨지며 이를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계약을 연장하고자 한다. 몇 주 전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한때 계약 연장이 형식적인 절차로 보였으나 이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며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요주아 키미히에게 주어진 높은 연봉이 우파메카노와 협상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자신도 비슷한 조건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파메카노의 상황은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에릭 다이어는 팀을 떠날 예정이고, 이토 히로키는 부상 중이다. 김민재는 적절한 오퍼가 들어오면 이적 허용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리 생제르맹은 우파메카노에 대해 공식 제안이나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내내 김민재의 파트너로서 활약했던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들려왔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우파메카노가 떠난다면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021-22시즌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제압했고,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통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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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약화의 배경에는 부상과 팀 성적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합류한 뒤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두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승세를 탔다. 이에 따라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났고, 그의 역할 변화가 뚜렷해졌다.
그러다 보니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독일 매체 '빌트'는 "우파메카노에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가 바로 첼시다"라고 언급했다.
입지가 불안했던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살아났다.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는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넓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향을 받은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라면 김민재는 꼭 필요하다.
김민재 옆에 파트너로 우파메카노를 낙점했다.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꾸준하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33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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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는 "우파메카노가 연골을 다듬는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흉터가 긴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빠르게 경기장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의 무릎이 경기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며, 정확한 결장 기간은 몸 상태를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괜찮다. 곧 돌아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그는 가벼운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돌아오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우파메카노는 최근 공을 활용한 가벼운 훈련, 가속 달리기, 한 발로 작은 허들을 넘는 점프, 전력 질주 등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하지만 그가 분데스리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현실적인 목표는 클럽 월드컵에 완전한 몸 상태로 복귀해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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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가 올여름 '판매 불가 선수'인 건 아니다"라며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고액의 새로운 영입이 뒤따를 것이다. 본머스(잉글랜드)의 딘 하위선이 그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괴물'이라 불리는 수비수지만 실수가 잦은 단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독일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로타어 마테우스는 기고문을 통해 "실수가 한 번 나왔다고 모든 걸 바꾸는 건 선수에게도, 팀 구조적으로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끔 김민재가 실수하긴 하지만 나라면 우파메카노가 이탈한 상황에서 김민재까지 교체해서 수비 라인을 전면 재구성하는 일은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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