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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가 팀 내 최고로 꼽히는 유망주를 콜업했다고 ESPN이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이 4위로 선정한 유격수 조던 라울러를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로부터 콜업했다. 애리조나 팀 내 유망주 순위는 1위.
라울러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째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시즌 말미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34경기에서 0.13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엔 여러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던 라울러는,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169타석에서 6홈런 13도루와 함께 타율 0.336, OPS 0.995로 잠재력을 만개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타율 0.408, 출루율 0.487, 장타율 0.749를 비롯해 31득점, 42안타, 77출루 OPS 1.235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PCL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이달의 선수까지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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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불로 감독은 "우린 라울러가 어떤 선수인지, 그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고 있으며 그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빅리그 문을 최대한 세게 두드리고 있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내가 말한 몇 가지 사항들을 바탕으로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다면, 라울러를 일주일에 3~4번 라인업에 넣을 수 있을 것이며, 일주일 기준으로 충분한 타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임팩트 있는 선수들을 원한다. 마이크 헤이그 단장에게 내가 항상 하는 말인데,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그리고 베이스를 밟으면서 경기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우리 팀과 시스템 아래엔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저 그런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우린 라울러를 확실히 주목하고 있다. 5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특별한 유형의 선수"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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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는 주전 유격수 페르도모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헤르도모는 2023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2월 애리조나와 4년 4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로불로 감독은 "난 라울러에게 우리가 그 때문에 페르도모와 계약했다고 밝혔다"며 "그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 두 선수가 함께하기를 바란다. 그런 두 선수가 같은 팀에 있다면 매우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난 누가 유격수가 될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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