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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발표] "숫자를 뛰어넘는 선수"…류현진 옛 파트너 '굿바이 다저스'→다저스 최고 유망주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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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베테랑 포수 오스틴 반스를 지명할당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다저스는 X에 "다저스에 기여한 모든 것과 다저스의 두 차례 우승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반스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지명받았다.

    그리고 2014년 12월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반스와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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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스는 통산 타율이 0.223, 홈런이 35개로 타격이 뛰어난 포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프레이밍을 비롯한 수비 능력이 빼어났다. 클레이튼 커쇼의 전담 포수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류현진과 월드시리즈 무대를 비롯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다저스엔 꼭 필요한 백업 포수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포수이기도 하다. 2020년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경기를 끝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반스는 숫자를 훨씬 뛰어넘는 선수"라며 "반스는 접착제 같은 선수다. 선수들들에게 책임감을 줬으며 터프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안타를 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있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존경을 받았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반스는 이번 시즌에도 윌 스미스를 받치는 백업 포수로 다저스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시즌 42타석에서 14삼진과 함께 타율 0.214에 그쳤다. 다저스는 포수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반스와 결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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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반스가 빠진 자리를 최고 유망주 달튼 러싱으로 메웠다. 러싱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6홈런 OPS 0.896으로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5위에 올랐을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러싱은 15일까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1경기에 출전해 5홈런 타율 0.308, 출루율 0.424, 장타율 0.514를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러싱은 주로 포수로 출전했지만 올 시즌 1루수로 8차례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월 트리플A로 올라간 뒤 대부분 시간을 외야수로 보내기도 했다"며 "다저스 로스터에 다재다능함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야수를 맡을 수 있는 토미 에드먼과 주전 좌익수였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러싱 콜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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