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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1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건강을 회복한 손흥민이 도착했다(Son coming through)"를 적어 토트넘 최고 스타플레이어의 컴백 가능성을 조명했다.
영상을 아울러 게재했다. 지난 1월 3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보리(스웨덴)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눈부신 드리블 돌파를 복기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와 스리톱을 구축한 손흥민은 이날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왼편에서 엘프스보리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올린 크로스와 전반 39분 저돌적인 돌파로 무어 슈팅을 도운 장면이 일품이었다. 안방에 모인 6만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백미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전반 33분, 루카스 베리발과 합작해 상대 오른 측면을 허문 환상적인 드리블링과 크로스였다.
손흥민은 빼어난 오프 더 볼 무브로 9명의 엘프스보리 선수가 밀집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간을 만들어냈다.
베리발이 놓치지 않고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은 탁월한 보디 밸런스와 볼 콘트롤을 바탕으로 태클을 시도한 수비수를 완벽히 벗겨냈다.
이어진 오른발 크로스. 사르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비록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은 무산됐지만 윙어로서 '월드 클래스'를 증명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눈부신 기회 창출이었다.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진 못했지만 세부 내용이 원체 빼어났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총 10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을 기록했다.
더불어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과정에서 승리 11회를 챙겨 공수에서 눈부신 역량을 증명했다.
캡틴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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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유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9월 29일 EPL 원정 6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 연속골을 묶어 3-0으로 완파했다.
당시 손흥민이 결장한 악재 속에서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디오구 달로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풀전력'을 가동한 맨유를 상대로 적지에서 낙승했다.
지난해 12월 19일 토트넘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8강에서도 난타전 끝에 4-3으로 눌렀다.
이번에도 솔란케, 쿨루셉스키 활약이 빛났다. 후반 9분까지 둘은 3골을 합작하며 팀이 승세를 거머쥐는 데 크게 일조했다.
손흥민 역시 베테랑 기질을 뽐냈다. 연속골을 헌납해 3-2로 쫓기는 흐름이던 후반 43분 쐐기골을 꽂으며 대회 4강행에 이바지했다.
직전 만남인 지난 2월 16일 홈 경기서도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진 제임스 매디슨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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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인 2019년 5월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적이 있다. 당시 모하메드 살라, 디보크 오리기에게 연속골을 헌납하고 0-2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했다.
UEL 결승에 걸린 의미가 적잖은 기록은 하나 더 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UEL 시상대 맨 위 칸을 겨냥한다.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동진 현 대표팀 코치, 이호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앞서 유럽 정상에 발을 디뎠다.
차 전 감독은 1980년과 1988년 각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이상 독일) 소속으로 2차례 UEL 우승을 달성했다. 김 코치와 이 코치는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서 대업을 합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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