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에 이규섭 해설위원 부임
신명호 코치는 유임

이상민 부산 KCC 신임 감독. 부산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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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가 전창진 감독 후임으로 팀 레전드 이상민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KCC는 19일 "제6대 감독으로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까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상민 신임 감독은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부터 2006~07시즌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년 연속(1997~98시즌·1998~99시즌·1999~2000시즌) 팅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또 1997~98시즌·1998~99시즌·2003~0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도 기여했다.

현역 은퇴 후 삼성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았던 이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KCC 코치를 맡아 왔으며, 같은 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이상민 감독의 등번호 11번은 KCC 영구 결번으로 지정 돼있다.

이상민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이규섭 코치와 신명호 코치를 선임했다. 이 코치는 삼성 감독대행을 거쳐 IB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신 코치는 유임됐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