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가 노인 상담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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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이호선 교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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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교수가 80살에 성관계를 거부해서 장작으로 폭행을 당한 한 노인을 만난 이후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는 계기를 고백했다.
22일 방영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68회에서는 '이혼숙려캠프'의 '팩폭러'로 이름을 알린 이호선 심리상담 교수, 박민철 이혼 전문 변호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이 교수는 "25년 전에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 아예 없었다. 책도 없었고 관련 영역 자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과거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 교수는 "새벽 1시 반쯤, 눈이 강산처럼 내린 날이었다. 우리 동네에 살던 80대 여성이 맨발로 우리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가 문을 열어줬었다. 2km를 맨발로 뛰어서 오셨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를 붙잡고 우셨다. 옆에서 어떤 일이신지 여쭤봤다"며 당시 만난 80세 여성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이 교수가 만난 부부는 두 살 많은 남편이 아내에게 매일 부부관계를 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남편이 아주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경우에 따라 아내가 거절하면 몽둥이를 들었다.
이 교수는 "그날은 아내가 거절했더니 남편이 장작을 들고 무차별로 때렸던 날이었다. 우리 집에 맨발로 옷도 못 입은 상태에서 오셨었다"며 "그때 처음으로 노인이 이런 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80대라고 하면 성 문제는 끝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노인에 관련된 자료가 없었다.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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