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해설위원을 맡았던 문경은이 수원 KT 지휘봉을 잡고 코트에 컴백한다. [사진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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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수원 KT가 신임 사령탑에 문경은(54) 감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이날 “혁신과 변화를 통한 명문구단으로 도약을 위해 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문 감독은 선수 시절 실버스터 스탤론을 닮은 외모에 3점슛을 몰아쳐 ‘람보슈터’라 불렸다. 그는 프로농구 통산 3점슛 1위(1699개)에 올라있다.
1995년 삼성전자 시절 문경은.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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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를 맡아 2차례 정규리그 1위와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통산 288승을 올렸다. 이후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한 뒤 올 시즌 TV 해설위원을 지냈다. 감독으로는 4년 만에 코트 컴백이다.
KT는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자 송영진 감독과 지난 20일 결별했다. KT와 문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허훈과 협상을 해야 한다.
최현준 단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KT는 새 단장에 정명곤 KT스포츠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KT 그룹에서 지속가능경영담당, 컬쳐경영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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