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첼시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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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팀이 또 한 번 유럽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하며 UEFA 주관 대회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초의 쾌거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를 비롯, 유로파리그와 UECL, 슈퍼컵, 그리고 1999년 폐지된 컵위너스컵 등 총 5개의 UEFA 주관 대회에서 모두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앞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토트넘까지 포함해 런던의 두 팀이 올 시즌 UEFA 주관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첼시는 29일(한국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2024∼2025 UECL 결승전을 4-1로 이겼다.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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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만 해도 0-1로 열세에 놓인 것. 전반 9분 베티스의 측면 공격수 압데 에잘줄리의 선취 득점이 터졌다. 특히 이 시기 점유율(68-32)은 앞섰지만, 전체 슛(7-4) 및 유효슛(2-1) 등에서 밀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네 골을 몰아친 첼시는 대역전승을 일궜다. 첼시의 이날 첫 점수는 후반 20분에서야 나왔다.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을 기점으로 니콜라스 잭슨이 역전골을, 제이든 산초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쐐기 득점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후반의 경우 첼시가 점유율(64-36)과 전체슛(7-6), 유효슛(6-1) 등에 우위를 가져가며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이날 어시스트만 두 차례 기록한 첼시의 미드필더 콜 팔머의 공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총 88분을 뛰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맹활약했고,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이날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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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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