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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결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한다.

PSG는 트레블에 도전한다. 이미 도메스틱 트레블은 달성했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 내에서 열린 대회는 모두 우승했고 이제 유럽대항전 우승만 남겨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이강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하나라는 거다. 우리는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매우 좋은 일을 계속 해왔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그에 대한 보상이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우리는 서로를 도우려 노력하고 팀이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다.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승리는 우리가 최고의 결과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거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PSG가 만약 UCL에서 우승하면 이강인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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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에 그친 사례는 있었다. 2008-09시즌 박지성은 UCL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바르셀로나에 패배했고 2010-11시즌에는 선발 출전했지만 또다시 바르셀로나에 지고 말았다. 손흥민도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과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도통 기용하지 않는다. UCL 토너먼트 들어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단 19분이었다. 16강, 8강, 4강 도합 6경기에서 19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연장전에 들어간 16강 2차전 리버풀전에 투입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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