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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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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회장·4대 프로스포츠 수장, “스포츠 향한 관심·지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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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대 과제 제시' 유승민 회장, "실질적인 정책 실현 기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종종 경기장서 뵙길"

    허구연 KBO 총재 "국민체육진흥기금 활용한 예산 확대"

    이수광 KBL 총재 "인프라 개선 위한 관심 필요"

    조원태 KOVO 총재 "국제 경쟁력 향상 위한 발판 마련"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가운데 체육계는 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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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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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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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대한체육회가 제안한 8가지 정책 비전이 향후 국정 운영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체육회는 대선 기간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에서 체육 분야가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달 27일 직접 8대 과제를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체육회는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 △건강한 학교 체육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 체계 전환 △유망주 성장 지원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스포츠 법·제도 개혁 △지역 균형 스포츠 발전 △내 손안의 스포츠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에게 ‘대한민국 미래 체육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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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의 8대 정책 비전. 사진=대한체육회


    체육계는 새 정부 체제에서 스포츠를 향한 각별한 관심을 바랐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를 비롯한 모든 국내 프로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며 “경기장 시설 개선과 연고 구단 장기 임대, 유소년 육성 체계 선진화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경기장에서 종종 뵐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유보금을 활용한 국가 체육 예산 확대와 스포츠 정책 및 제도 개선 프로세스에 현장 전문가 참여, 스포츠토토 매출 증액을 통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증대 및 이에 따른 전 종목에 대한 지원 범위 확대, 스포츠 활동의 학교 정규 교육과정 편성과 비용의 국가 지원 등을 바랐다.

    이수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는 “프로농구는 체육관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인프라 개선에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는 “새 정부의 지속적 관심으로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길 희망한다”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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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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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체육 위상 강화와 스포츠인 권익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공약집에 포함하며 스포츠 인재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 체제 구축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스포츠 문화 확산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학교 및 청소년 클럽에서의 체육 영재 발굴, 장애인 체육단체와 e스포츠 지원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민간 실업팀 창단 지원, 고용보험 도입 등 전문 체육인의 복지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인건비의 국비 지원, 어르신 전용 체육센터 건립,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보, 지역화폐와 연계한 스포츠 소비 장려 등 국민 체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도 냈다.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국가적 지원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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