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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스페인 라리가의 역사적인 기록이 탄생했다.
라리가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교체 선수로서 단일 시즌에 10골 이상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조명했다.
1995년생 쇠를로트는 노르웨이 출신 스트라이커다. 195cm 94kg의 거구인 쇠를로트는 신체 능력적인 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 신장에 비해 준수한 주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강력한 왼발 마무리 능력도 발군이다.
쇠를로트는 자국 로센보르그 BK에서 유스 생활을 거쳐 1군 무대에 콜업됐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쇠를로트는 자리를 잡지 못하는 '저니맨' 생활을 오랫동안 보냈다. 그는 보되/글림트, 흐로닝언, 미트윌란, 크리스탈 팰리스, 헹크, 트라브존스포르, 라이프치히,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쳤다.
오랜 방황 끝에 라리가에서 자리를 잡았다. 쇠를로트는 2022-23시즌 소시에다드 임대 시절 공식전 46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쇠를로트의 라리가 활약에 비야레알이 관심을 가졌다. 2023-24시즌 비야레알에 합류한 쇠를로트는 공식전 41경기 26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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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올린 쇠를로트는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에 영입됐다. 아틀레티코는 훌리안 알바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쇠를로트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진을 다채롭게 활용했다. 쇠를로트는 많은 출전 시간은 보장받지 못했지만, 라리가 20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쇠를로트의 활약은 라리가 최초의 대기록으로도 이어졌다. 쇠를로트는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했으나 이 중 20경기를 교체 출전으로 활약했다. 그런데 쇠를로트는 이 교체 출전 20경기에서만 12골을 뽑아냈다. 이는 단일 시즌 동안 교체 투입만으로 10골 이상을 기록한 라리가 최초의 기록이었다.
한편, 쇠를로트는 또다른 대기록도 이미 섭렵한 상태다. 지난달 소시에다드와의 35라운드에서 쇠를로트는 선발 출전해 30분 만에 4골을 작렬했고, 해트트릭의 경우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4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쇠를로트는 라리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쇠를로트는 이 위업을 달성하는 데 단 10분 4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골은 7분에 나왔고. 3번째 골은 11분에 터졌으며, 이 3골이 터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57초'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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