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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단 구성에 절대적인 힘을 지닌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다음 시즌 센터백 계획에서 제외하기로 한 움직임이 한눈에 보인다.
김민재를 대신할 수비 리더도 새롭게 장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자국 국가대표 센터백인 조나단 타를 영입했다. 에베를 단장은 타를 데려와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는 "오랫동안 타를 주목해 왔다. 우리가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여러 제안을 받고도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타에게 감사하다. 우리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었다"라고 반겼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입지는 뒤로 밀렸다.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는 해외 클럽의 제안을 들을 계획이다. 에베를 단장은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를 내보내기로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독일내 이적보다는 해외 클럽의 오퍼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내보내려고 하나, 보유한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분데스리가 내 라이벌 구단에 전력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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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인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었던 이력이 있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A에서 올해의 수비수상과 발롱도르 최종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의 커리어는 한국 축구사를 재정립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까지 항상 성공을 반복했다. 유럽 최고 무대인 이탈리아와 독일을 모두 정복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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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버풀은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 영입에 성공했다.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이번 여름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5,000만 유로(약 775억 원)에 영입했다. 현재 최소 3,000만 유로(약 46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임대는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밀란의 관심도 상당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미 접촉했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경험을 쌓은 김민재는 밀란의 새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원하는 영입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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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민재가 리버풀로 향하면 버질 판 다이크와 철벽을 구축하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으면 마르퀴뇨스의 파트너가 유력하다. 김민재 옆에 설 수비수들의 위상만 보더라도 김민재 역시 과연 역대급 수비수다. 유럽 무대에서 입증된 능력과 프로의식, 그리고 강력한 피지컬을 갖춘 수비수로, 여전히 수많은 명문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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