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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회 놀란 샤누엘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다. 클락은 타구를 확인한 뒤 뒤로 돌아 담장과 거리를 확인한 뒤 계속해서 달렸다. 그리고 담장에 매달려 샤누엘의 타구를 잡았다. 트랙맨 추정 비거리 398피트, 약 121.3m로 홈런이 됐어야 할 공이 중견수 뜬공으로 바뀌었다.
클락은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를 때 첫 플레이가 어색한 느낌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며 "짜릿한 플레이로 어색함을 지우는 거다"라고 말했다. 샤누엘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 대해서는 "타이밍만 맞췄다. 담장까지 거리를 파악하고 공이 하라는 대로 했다. 그랬더니 잡을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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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강탈당한 샤누엘은 "내가 뭔가 해낸 줄 알았다"며 홈런을 예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클락이 담장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보면서 심장이 쿵쾅거렸다. 미친 운동신경이었다"며 경의를 표했다.
클락은 "어떤 것이 최고였다고 말하는 걸 주저하는 편인데 (10일 수비가)아마 최고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클락은 지난달 2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신인이다. 아직 데뷔 한 달도 안 된 새얼굴이지만 10일 에인절스전 슈퍼플레이 같은 믿을 수 없는 수비를 벌써 세 번이나 해냈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홈런성 타구를 잡았다. 볼티모어 상대로는 펜스 충돌을 감수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장타를 막았다.
MLB.com은 "클락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3주도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난 최고의 수비 3개를 해냈을지도 모른다. 이대로라면 쉐보레가 후원하는 '이번주의 짜릿한 플레이상'의 이름을 클락으로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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