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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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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 육성에 탁월하고 전술 유연성 뛰어나”… 토트넘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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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

    유럽챔피언스리그 경험은 없어

    스포츠월드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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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 육성에 탁월하고 유연성이 뛰어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신임 사령탑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13일 선임했다.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고 승격을 이룬 그는 유망주 육성에 탁월하고 전술 사용에서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0∼2021시즌 팀의 1부리그(EPL)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 팀을 EPL에 안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외신도 기대를 드러냈다. 디 애슬레틱은 이날 “프랭크 감독은 유망주를 육성하는 데 탁월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덴마크 유소년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부터 이어져 온 능력”이라며 “젊은 토트넘 선수단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2023년 11월 요한 랭 스포츠 디렉터 부임 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23세 이하의 젊은 유망주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아이번 토니(알아흘리) 등을 키워낸 바 있다.

    전술 면에서는 토트넘의 전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디 애슬레틱은 “프랭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지만 브렌트포드에서는 EPL 첫 두 시즌은 실력이 뛰어난 상대로는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롱 패스와 세트피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미켈 담스고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려되는 지점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덴마크 브뢴뷔 감독 시절 유로파리그(UEL) 예선에 진출한 것이 전부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토트넘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디 애슬레틱은 “프랭크 감독은 가파른 학습 곡선을 따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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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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