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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고정 관념을 깨는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후보 12명"을 선정하면서 김혜성을 포함시켰다.
김혜성은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 시카고 컵스 간판 타자 스즈키 세이야 등을 제치고 메인 화면에 오른 6명 중 맨 앞에 배치됐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다저스 로스터에 오르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지난 달 빅리그에 올라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29경기에서 타율 0.391, 2홈런,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7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올스타 투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투표지에 김혜성의 이름을 적어달라. 김혜성은 올스타 선수처럼 뛰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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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지난달 4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다만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우선 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김혜성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때마다 활약으로 다저스에서 비중을 넓혀 갔다. 지난달 15일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타디움 선발 데뷔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린 김혜성은 다저스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MLB닷컴 1면까지 장식했다. 하루 뒤 경기에선 더 뜨거웠다. 9번 타자 2루수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 1도루로 19-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 경기에선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빠진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유격수 수비에선 몸을 날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고, 중견수 포지션으로 이동해선 빨랫줄 송구로 애런 저지를 저격하는 보살까지 기록했다. 옵타에 따르면 김혜성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4안타, 어시스트 없는 더블플레이, 외야 보살을 동시에 기록한 현대야구시대(1901년 이후)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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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혜성은 29경기에서 타율 0.391, 출루율 0.435, 장타율 0.563를 기록 중이다. 도루는 6개 시도했는데 모두 성공했다. 그러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가 0.9로 내셔널리그 신인 타자 중 공동 3위다. 김혜성은 69타석 만에 0.9를 쌓은 반면 1위 제이콥 윌슨(3.2)은 무려 272타석을 소화했다.
김혜성 외에도 트라웃을 비롯해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12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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