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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기태은 인턴기자) 영화 '오키나와 블루노트'가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애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김정민(김동완)과 무명 웹툰 작가 김정민(황승언).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이름이 같은 두 남녀가 우연히 여행지에서 만나 '원치 않았던 동행', '원치 않았던 감정', 그리고 '예상 못 한 사랑'을 시작하는 영화 '오키나와 블루노트'가 오는 7월 23일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산타바바라', '재혼의 기술' 등으로 남녀의 미묘한 연애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한 조성규 감독은 이번에는 낭만과 환상의 섬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톡톡 튀는 감각적인 연애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한순간 불꽃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이 아니라 물처럼 천천히 각자의 감정 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전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본 여행지에서의 우연하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그렸다.
영화는 류큐 왕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슈리성과 시키나엔 공원, 신비로운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전통 도자기 야츠문, 푸른빛의 바다, 영화 세트처럼 예쁜 게스트 하우스 무스비아, 진짜 오키나와 사람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이에섬까지 담아 오키나와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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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블루노트'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리더에서 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열정적인 줌바댄스 강사 흥수로 변신해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동완과 2014년 영화 '족구왕'의 안나 역을 통해 대한민국 남심을 흔들었던 배우 황승언이 만나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한다.
까칠하면서도 소심한 소설가 남자 김정민과 김동완의 싱크로율이 100%라면, 사랑에 목숨을 건 웹툰 작가 여자 김정민과 황승언의 싱크로율은 200%일 정도로 두 사람은 극 중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렌터카 사장, 주조소 직원, 작은 섬의 의사, 게스트 하우스 손님들, 일본 할머니 등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배역을 연기자가 아니라 실제 그곳에 살면서 그 일을 하는 현지인들이 연기를 해서 영화의 사실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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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예상 못 한 전개는 관객에게 마치 한편의 연애소설을 보는 듯한 짜릿한 감정을 경험하게 한다. 동시에 배우들의 대사와 상황을 통해 전달되는 코믹한 분위기가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더한다.
또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듬어져 탄탄해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점 역시 화제다. 감독이 처음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구상했던 '이름이 같은 두 남녀의 좌충우돌 여행기'라는 내용은 이후 여러 차례 재방문을 통해 더욱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완성됐다. 특히 영화 속 추라우미 수족관 장면에서 등장하는 고래상어는 영화의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함께한 소중한 존재다.
한편, 운명은 믿지 않는 남자와 운명만을 믿는 여자가 같은 이름으로 시작한 여행에서 관객들이 행복하게 마지막 장을 함께 넘길 수 있을지, 오는 7월 23일 개봉하는 '오키나와 블루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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