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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 복귀전은 언제가 될까.
류현진은 지난 5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71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좌측 내전근 불편감이 이유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출발부터 흔들렸다. 3루까지 내달린 배정대가 태그아웃됐다. 천성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배정대는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이 던진 6구 148km/h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초 장성우의 우전안타 후 포일,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렸다. 이호연과 권동진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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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에만 3점을 잃었다. 조대현의 내야안타, 배정대의 희생번트와 천성호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안현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어 로하스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장의 우전 2루타에 2점을 더 헌납했다. 오윤석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초 이호연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출루를 허용했다. 권동진은 7구 승부 끝 삼진 처리했다. 조대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배정대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천성호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안현민을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진 류현진이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코치와 한참을 얘기하던 류현진은 결국 물러나고 조동욱이 등판했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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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단은 류현진의 부상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며 "두 턴 정도 로테이션을 거른 뒤 1군 엔트리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문 감독은 "심하진 않은데, 조금은 쉬어야 할 것 같다. 예전에 부상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회복을 강조했다.
일단 류현진의 빈자리였던 11일 대전 두산전에는 조동욱이 들어와 5이닝 1실점으로 대체 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하고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다른 빈자리를 맡았던 황준서가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휴식 겸 회복을 위해 빠져 있던 문동주도 돌아오며 아직은 선발진에 치명적인 구멍은 없다.
그렇다고 해도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도 벌써 2주가 넘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이번 달 안으로는 나온다. 날짜는 아직 모르겠다"고 확답하지 않았다.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류현진의 복귀를 서둘러 결정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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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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