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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엘 파소의 선발 투수는 지난해 NC에서 뛰었던 좌완 카일 하트였다. 지난해 NC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제임스 네일(KIA)과 더불어 리그 최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뽑혔던 선수다. 지난해 ‘최동원상’ 수상자이기 했다. 맞상대인 리노의 선발 투수는 LG에서 오랜 기간 뛰며 최정상급 에이스 평가를 받었던 우완 케이시 켈리(36)였다. 켈리는 KBO리그 통산 73승을 거둔, LG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뽑힌다.
맞대결은 흥미로웠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맞대결이 아닌, 마이너리그에서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서로를 아는 만큼 반가운 마음은 있었겠지만 서로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건 분명했다. 특히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하고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등판했던 하트는 고전을 거듭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가 좋지 않았다.
하트는 이날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9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4.93으로 올랐고, 결국 패전을 안았다. 켈리는 5이닝 70구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12-4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트의 부진이 도드라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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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를 포함, 트리플A 경기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다. 트리플A 시즌 8경기에서 38⅓이닝을 던지며 2승3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타고 성향의 리그이기는 하지만 이닝당출루허용수(WHIP)가 1.57에 이르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의 당위성이 없는 성적이다. 마이너리그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샌디에이고는 재정적으로 추가 지출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고, 이에 하트와 2년차 옵션을 포함한 1+1년 계약을 했다. 1년 잘 던지면 2년 차에 650만 달러 상당의 연봉을 보장하는 구조다. 다만 첫 해는 연봉과 바이아웃 금액을 포함해 보장된 연봉은 150만 달러 수준이다. NC와 재계약을 했어도 이보다는 더 많은 금액을 받았을지 모른다. 더 큰 부가 기다리는 무대에 도전하며 대박을 꿈꿨지만 지금까지는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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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또한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5.61로 특별한 어필은 하지 못하고 있다. 트리플A 피안타율은 0.311, WHIP는 1.64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역시 전성기를 지나 구위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매 경기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엘 파소의 선발 우익수로 출전해 켈리와 다시 마주한 한화 출신 요나단 페라자도 시즌 초반의 기세가 많이 사라졌다. 이날까지 시즌 타율은 0.278, OPS는 0.792로 역시 콜업 당위성을 챙기기에는 모자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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