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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위르겐 클롭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칭찬하면서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인해 압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클롭은 비르츠의 이적료(1억 1,600만 파운드, 약 2,170억 원)가 그를 표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꾸준히 성장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시즌이었다. 비르츠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45경기 16골 15도움을 만들었다.
유럽 명문 팀들의 관심은 당연했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이 비르츠를 노렸으나 엄청난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유력한 행선지로 리버풀이 거론됐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비르츠와 계약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겟이다. 다음 시즌 시작 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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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비르츠는 올여름 리버풀의 주요 타겟으로 부상했다. 그는 안필드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비르츠는 이적이 성사될 경우 거주할 집을 찾기 위해 잉글랜드 북서부를 방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상대로 비르츠가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르츠의 이적료는 무려 2,170억 원에 달한다. 비르츠의 연봉도 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클럽이 비르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뛰어난 선수"라면서도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말도 안 되는 액수다. 리버풀에서 이런 이적료로 영입된 선수는 두세 경기만 안 풀려도 인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선수(비르츠)가 굉장한 재능을 가진 건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라며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게 바로 지금이 시장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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