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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을 등록하고 김기중을 말소했다. 류현진은 6월 5일 KT전(3⅔이닝 8피안타 4실점) 이후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예전에도 자주 다쳤던 부위라 신중하게 컨디션 조율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회복된 류현진은 특별한 2군 등판 없이 곧바로 1군에 올라왔다. 부상 후 첫 1군 등판이고, 2군 재활 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100구를 기준으로 던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내용을 보겠지만 일단 개수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5회까지 해주면 땡큐”라면서 “개수가 많아지면 다음 투수를 준비시키겠다. 5회까지 된다는 것을 깔아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중 우천 취소 경기 탓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한 좌완 황준서는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무조건 나간다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류현진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내려갈 경우 롱릴리프로 던질 가능성이 있다. 시즌 6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엄상백 및 문동주의 1군 공백을 잘 메운 황준서는 6월 19일 롯데전 등판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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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판에서 좋은 활약을 한 김기중은 2군에 내려가 훗날에 대비한다. 김기중은 6월 11일 1군에 올라와 세 경기에서 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도 “기중이가 오늘 빠지는데 그동안 (1군에) 와서 팀한테 많은 도움을 주고 빠지게 됐다”면서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기면 황준서나 조동욱이나 김기중도 항상 선발로 던져야 할 선수들”이라고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롱릴리프 충원은 일단 구상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 팀에 롱릴리프가 많다. 지금 또 올리기는 그렇다”고 설명했다. 선발 5명이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황준서가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여기에 29일 경기를 마치면 이제 전반기도 9경기만 남는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현재 수준의 투수 인원으로 버틸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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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구 삼성전 1회 수비 중 타자 주자 양도근과 충돌해 가슴 쪽에 타박이 심했던 채은성은 예고대로 이날 경기까지는 출전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채은성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7월 1일 NC전을 앞두고 타격 및 수비 훈련을 하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선발 복귀 시점은 미정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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