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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류현진 돌아온 한화에 루징 안겼다… 화이트 10K 역투, 에레디아+한유섬 홈런 합창 2-0 승리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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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가 리그 선두 한화에 루징시리즈를 안기며 중위권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미치 화이트를 시작으로 한 마운드의 호투, 그리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솔로홈런 두 방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SSG(39승36패3무)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주중 3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한화(45승32패1무)는 2위권과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7회 노경은, 8회 이로운, 9회 조병현으로 이어진 불펜도 안정감이 있었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2안타)와 한유섬이 솔로포 하나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형우도 2안타를 보탰다.

    한화는 이날 부상 복귀전을 가진 류현진이 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문현빈이 2안타로 분전하는 등 산발적인 반격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이 SS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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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28일) 패배 설욕에 도전한 SSG는 최지훈(중견수)-안상현(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박지환(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나섰다.

    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류현진이 내전근 부상읕 털어내고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이진영(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최인호(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두 팀 선발 투수들의 좋은 투구 속에 점수를 내기 힘든 양상이 벌어졌다. 푹 쉬고 돌아온 류현진은 더 힘 있는 공과 커터·체인지업을 잘 섞으며 SSG 타선을 막았다.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와 결정구인 커브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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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 안타를 뽑기 힘든 양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SSG가 대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2회 선두 에레디아가 류현진의 바깥쪽 패스트볼(144㎞)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얻었다. 한화는 4회 반격에서 선두 리베라토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문현빈이 삼진으로, 노시환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SSG는 4회 선두 에레디아의 중전 안타, 1사 후 오태곤의 볼넷과 조형우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정준재가 삼진으로, 박지환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화도 5회 1사 후 김태연 이도윤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 대타 안치홍의 삼진으로 첫 승부수가 날아갔다.

    그러자 SSG는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한유섬이 한화 두 번째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도망갔다. 반면 한화는 7회 선두 노시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기회에서 최인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루로 뛰던 노시환마저 슬라이딩 과정에서 베이스를 지나치며 아웃이 돼 답답한 공격 양상을 이어 갔다.

    한화도 김종수 조동욱 박상원 김범수까지 올려 불펜 총력전을 벌이며 저항했지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결국 9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고 물러섰다. SSG는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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