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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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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to 리버풀? 희망고문이다...리버풀, 英 대표팀 CB 영입 추진→"유망주 포함 스왑딜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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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버풀이 마크 게히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이번 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게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센터백이다. 신장이 182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몸이 탄탄하고, 점프력이 매우 좋아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위치 선정까지 뛰어나다. 스피드도 장착했으며, 발밑 능력 역시 좋아 패싱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첫 축구 시작은 첼시였다. 2007년 첼시 U-8팀에 입단한 게히는 각 연령별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했다. 이미 유망주 레벨에선 탑급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1군에서의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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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출전 기회를 얻고자 스완지 시티 임대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 팰리스에 합류했다. 당시 계약 기간은 5년. 구단은 출전 기회를 보장했고, 그 결과 게히는 첫 시즌 만에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이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완벽한 주전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든든한 수비수의 면모를 자랑했다.

    단순 클럽에서의 활약만 좋은 것이 아니다. 게히는 2022년 3월 A매치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발탁되며, 데뷔전을 가졌다. 나아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결승전 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리버풀이 게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유가 있다. 성골 유스인 자렐 콴사가 바이어 레버쿠젠 이적이 임박했기 때문. 여기에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따라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센터백 자원을 구해야 한다. 이에 게히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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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협상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현재 게히의 영입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팰리스는 협상에 열린 입장이지만, 만만치 않다. 4,500만 파운드에서 5,000만 파운드(약 834억~927억 원)에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리버풀은 이적료를 낮추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매체는 "리버풀이 팰리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다소 낮은 첫 제안을 계획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망주 윙어인 벤 도크를 포함한 스왑딜을 통해 전체 이적료를 낮추려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게히가 리버풀로 합류할 경우,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바로 김민재 때문. 앞서 리버풀 소식통인 '안필드 인덱스'는 "리버풀은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그는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공중볼 경합, 위치 선정, 국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파트너로 이상적인 유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현재까지 김민재는 어떠한 공식 제안도 받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매각할 경우, 벤피카의 토마스 아라우호를 후계자로 점찍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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