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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윤, '학폭 논란' 1년만에 입장 발표…"사실무근, 최초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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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형사고소를 했다. 2023.05.15/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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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형사고소를 했다. 송하윤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해 4월 의혹이 제기된 후 1년 만이다.

    2일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지난해 송하윤에게 제기된 20여년 전 학폭 논란에 대해 송하윤은 당시부터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없었던 일을 입증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고 그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그간 송하윤은 최초 유포자인 오모씨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수집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됐다. 송하윤은 이를 바탕으로 오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이 자신이 연루된 학폭 논란의 최초 유포자인 오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오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고 미국 시민권자라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씨가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오씨는 한국 입국을 거부하고 수사에 여전히 불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경찰은 오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지난 5월경 오씨에 대한 '지명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오씨가 국내에 입국하면 그 사실이 즉시 경찰청에 통보돼 수사가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송하윤은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다. 법률대리인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 3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송하윤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 이들 주장이 허위임을 드러내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와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송하윤은 오씨가 자신이 당한 폭행 사건의 목격자로 지목됐던 고교 동창으로부터 그러한 폭행을 목격한 사실 자체가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해당 동창은 자신이 그러한 사건을 목격한 적 없음을 오씨에게도 명확히 밝혔으나 오씨는 동창을 목격자로 포장해 방송 제보 등을 강행했다고 알려왔다"고 부연했다.

    법률대리인은 "고교 재학 당시 담임선생님과도 연락이 닿아 송하윤이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는 주장이 금시초문이라는 확인을 받았고 여러 동창들도 '피해를 당하면 모를까, 누군갈 해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는 진술을 해줬다"고 했다.

    이어 "송하윤은 22년간 쌓아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 섣부른 해명보다는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하윤은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다. 현재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와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하윤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하윤은 지난해 4월 학폭 의혹이 불거져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송하윤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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