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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맞고 있는 김혜성의 올해 성적은 타율 0.337(98타수 3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50. 100% 성공률로 도루 8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LA 다저스 주전 경쟁이 험난해 보였지만, 지금은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등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스피드에 공격력까지 보여주며 만능 유틸리티 선수로 가치를 올렸다.
미국 현지 중계진도 김혜성을 높이 평가한다. 7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에 대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도 나올 때마다 정말 대단했다. 수비가 좋을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주루 능력도 최상급이다. 그런데 타격이 완전 기대 이상이다. 득점권 타율이 무려 0.476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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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계진은 "환상적인 송구다. 마무리도 너무 깔끔하다. 정확한 송구를 봐라"라며 "정말 놀랍다.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는 김혜성이다. 2회 수비는 1회 수비보다 더 대단하다. 화면을 뚫고 나가는 것 같은 플레이다. 김혜성은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미소도 참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수비가 끝나자 상대 투수 90마일(약 144.8km)짜리 바깥쪽 공을 밀여쳐 안타를 만들었다. 미국 중계진은 "멋진 수비를 여러차례 보여주더니 이젠 방망이로도 출전 기회를 더 늘릴 확실한 근거를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 MVP는 단연 김혜성이다"라며 "특히 수비 범위가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때 기대했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다. 방망이가 이렇게 터질 줄은 조금 의외였다. 지금의 수비만으로도 영입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성은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서 다저스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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