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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타일러 디블링의 이적료가 공개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현재까지 디블링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문의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디블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샘프턴이 책정한 이적료는 5,500만 유로(885억)~6,500만 유로(1,050억)다"라고 전했다.
디블링은 사우샘프턴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으로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006년생으로 나이가 어리며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어를 소화한다. 최전방 공격수로도 나선다. 이번 시즌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2골 1도움, FA컵 2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도움이다. 도합 38경기 4골 3도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레벨에서 뛴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며 잠재력도 뛰어나다는 평가지만 그래도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는 비싼 것이 맞다. 디블링의 국적이 잉글랜드이기에 홈그로운 제도도 충족하여 이적료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이미 디블링은 시즌 종료 전부터 토트넘과 연결되었었다. 손흥민의 거취가 불안정하다며 토트넘이 새롭게 영입할 공격수들이 여럿 거론되었는데 디블링도 그중 하나였다.
디블링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 모두 공격수들이 급하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진하여 새로운 공격수를 품길 원하며 여러 타깃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를 품었고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을 진행 중이며 최전방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하길 원한다.
토트넘도 상황이 비슷하다.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났고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거취가 불안정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야 하는데 공격수 숫자가 부족하다. 도미닉 솔란케,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정도뿐이다. 디블링을 영입하여 공격 옵션을 하나 늘리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꾀할 심산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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