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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해설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16일 개막 "한국선수 중 올스타에 가장 가까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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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추신수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7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선수가 아니라 해설위원으로서다.

    스포티비(SPOTV)는 14일 "추신수가 오는 16일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특별 해설로 나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선 굵은 활약을 펼치며 미국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올스타전 해설에 앞서 추신수는 “올스타전은 정말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 자리다. 최고의 선수들을 동시간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야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게 바로 추신수다. 2018년 추신수가 올스타전에 선정됐을 당시 메이저리그는 추신수의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언급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2018년 올스타전에 8회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첫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추신수는 “당시 동점 상황이었다. 대타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상대 투수로 조시 헤이더가 나왔다. 넬슨 크루즈를 대신 해 대타로 나가는 상황이 말이 안 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 플랜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가 스트라이크가 되든 볼이 되든 어떤지 봐야 하니 무조건 기다리고 싶었다. 운 좋게 예상했던 공이 들어왔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모두 보니 플랜이 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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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이번 올스타전에서 추신수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단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추신수는 오타니에 대해 "다 갖춘 선수"라고 칭하며 “투수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투수와 타자 모든 면에서 최고의 레벨이다. 사실 말이 안 되는 캐릭터”라고 치켜세웠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올해 드디어 투수로 복귀했다. 아직 투수로서는 승리가 없지만 타석에서는 14일 기준 홈런 32개, OPS(출루율+장타율) 0.987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시즌 애런 저지와의 타격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다. 저지 역시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이번 올스타전에서 두 선수 간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올 시즌 김혜성이 다저스에 합류하면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연 추신수를 이을 한국인 야수 출신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추신수는 “세 선수 모두 가능성 있다. 먼 훗날일 수도, 당장 내년이 될 수도 있다”며 “아무래도 이정후 선수가 가장 가까울 것 같다”고 차기 한국인 야수 출신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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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추신수는 “사실 선수들을 평가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해설을 좀 꺼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이는 것 외에 보이지 않은 것들도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결정하게 됐다”며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타니, 저지, 매니 마차도, 태릭 스쿠벌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별들의 잔치’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생중계는 16일 오전 8시 45분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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