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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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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 현장] 'PL 브라이튼 합류→네덜란드 1부 임대' 韓 특급 유망주 윤도영 "황인범 형과 맞대결 영광,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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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장하준 기자] 황인범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윤도영은 14일 오전 11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새 소속팀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K리그1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인정받은 윤도영은 지난 시즌부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그 결과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소속 브라이튼 이적에 성공했다.

    윤도영은 이적이 확정된 후, 7월 1일부터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이튼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다만 브라이튼은 윤도영을 즉시 전력감이 아닌,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선택했다. 그 결과 윤도영은 이날 출국 직전 "엑셀시오르(네덜란드) 임대를 떠나 유럽 무대 적응을 할 것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윤도영은 "출국 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다. 하지만 이제 공항까지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기대만 하며 출국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환경과 언어, 음식 등 모든 면에서 다 바뀌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는 걱정인 것 같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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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시오르 임대 상황도 전했다. 엑셀시오르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 승격을 확정한 팀이다. 따라서 윤도영은 네덜란드 1부 리그에서 뛰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도영은 국가대표 선배이자, 현재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과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엑셀시오르 이적이 확정되고)인범이 형이 먼저 연락도 해주셔서 좋았다. 네덜란드에서 인범이 형과 거리가 가깝더라. 그래서 인범이 형이 네덜란드에 오면 한번 보자고 말씀하셨고, 형과 더 친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엑셀시오르를 선택하게 된 배경도 말했다. 윤도영은 "사실 임대팀이 여러 군데 있었다. 그래서 직접 (리그별 스타일에 대해) 공부했는데, 제가 네덜란드 리그 스타일에 맞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 또한 엑셀시오르의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받았다.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임대 담당 직원분에게 어떤 팀을 추천하는지 여쭤봤다. 저한테 선택권을 주셨고, 브라이튼은 너가 어디를 가든 너가 가서 행복한 것이 최우선이라며 좋은 말씀을 전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황인범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범이 형과 경기하면 저한테 너무 큰 영광일 것 같다. 소중한 한 경기가 될 것 같고 열심히 해서 인범이 형과 꼭 경기를 뛰고 싶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끝으로 윤도영은 자신에게 유럽 진출의 발판을 놓아준 대전으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미래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당연히 제 바람이다. 꾸준히 열심히 해서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된다면 대전에서도 다시 저를 불러주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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