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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감독님 믿고 따라간다" 박진섭, 홍명보 '백3 고집' 옹호…"플랜 B 필요, 많은 응원 부탁하고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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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용인,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박진섭(전북현대)이 홍명보 감독의 백3를 전술을 옹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홍명보호는 전반 8분 일본의 혼혈 공격수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일본에 승리를 내줬다.

    일본전 패배로 2승1패를 거둔 한국은 2025 동아시안컵을 2위로 마무리했다. 대회 챔피언 자리는 3전 전승을 달성한 일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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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등장한 박진섭은 "초반에 이른 시간에 우리가 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라면서 "사실 그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서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가 결정적인 부분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결과가 바뀔 수 있었기에 좀 아쉬움이 있는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섭은 이날 홍 감독이 또다시 백3 전술을 꺼내든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지난 중국,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1, 2차전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백3 전술을 가동했다. 중국-홍콩 2연전은 모두 승리했지만, 일본을 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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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매치인데다 동아시아컵 우승이 달려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백3를 전술을 사용한 것에 대해 축구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박진섭은 홍 감독을 옹호했다.

    그는 "축구라는 게 전술 A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잘 안 됐을 경우를 대비해 플랜 B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생각을 하시고, 계속 과정을 중요시 여기면서 전술적으로 준비를 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라며 "우리가 그런 부분을 잘 수행해낸다면 충분히 월드컵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계속해서 축구는 일관성으로 가져가야 선수들도 그 전술에 맞게끔 계속해서 인지를 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다"라며 일관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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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섭은 "너무 순간적으로 계속 전술적인 부분이 바뀌다 보면 선수들도 운동장에서 좀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다"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감독님이 일관성을 가지고 계속 준비를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홍 감독이 최근 백3를 전술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프타임 때 이뤄진 라커룸 대화에 관해선 "우리가 충분히 잘하고 있고, 5 대 5 싸움에서 세컨드 볼이나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집중을 가지고 우리 공으로 가져온다면 충분히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후반전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조금 가둬두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계속 할 수 있었다"라며 "일본 선수들이 전반전에 계속 전방 압박을 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후반전이 확 떨어지는 바람에 우리의 공격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왔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사실 결정하지 못해 아쉬움이 좀 크다"라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지섭은 또한 "오늘 결과로 봤을 때,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한일전 패배로 실망한 국내 축구 팬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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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우리 대표팀은 결국엔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계속 일관성 있게 준비를 할 거다"라며 "동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우리 또한 느꼈고, 감독님을 믿고 계속 계속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좋은 경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좀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변함 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용인,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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