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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경실, 전남편 얘기에 울컥 "X신 같이 살았다"…조혜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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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방송인 이경실이 첫 번째 결혼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울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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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경실이 첫 번째 결혼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울컥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공개된 '배우자의 조건ㅣ이건 첫 번째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이경실과 조혜련은 재력, 배경과 같은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우리가 돈을 좀 벌지 않나"며 "우리한테 너무 의지하는 남자만 아니면 된다. 살면서 보니 부부 두 사람에게 다 운이 따르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둘이 합쳐서 하나가 된다"며 "어떤 사람이 잘 되면 한 사람은 기운다. 어느 순간 내가 잘 되고 배우자가 기울면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내가 이 사람의 운까지 가져왔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남편이 저를 만나기 전에 중국에 있었다"면서 "나와 결혼하기 위해 중국에서 하던 일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과 일하면서 기획 일을 접했고 연극, 공연을 제작해 사업이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경실은 "조혜련 부부는 상부상조하며 너무 잘 지내고 있다"며 "나도 어렸을 때는 그걸 몰랐다"고 토로했다.

    '어렸을 때는 어떤 기준으로 만났냐'는 질문에 이경실은 "첫 번째를 이야기 하는 거냐, 두 번째를 이야기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난 첫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졌다. 그때 당시에는 좋으면 결혼하는 건 줄 알았다"며 "첫 번째 결혼이 첫 남자였다. 너무 계산도 안 하고 X신 같이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혜련은 "인정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경실은 또 "나는 집도 왕래하고 건전하게 교제하다가 결혼하고 그렇게 사는 건 줄 알았다. 연애 경험이 없었다"고 말했고 조혜련은 "난 좀 있었다"며 자랑했다.

    이에 이경실은 "정말 억울하다. 누가 봐도 내가 (연애 경험이) 많게 생기지 않았냐"고 토로했다.

    조혜련은 "내가 그때는 김혜수, 홍진희와 친하게 지내면서 외모가 좀 많이 올라왔었다"고 뽐냈다.

    이경실이 부러워하자 조혜련은 "부러워하지 마라. 어차피 (재혼했다는) 결과는 똑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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