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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를 앞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타점 1위는 오타니 쇼헤이도, 애런 저지도 아니다. 94경기 타율 0.259 38홈런 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0을 기록한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지난해 34개)을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역대로 봐도 눈에 띄는 기록이다. 베리 본즈의 메이저리그 전반기 역대 최다 홈런인 39개와 단 하나 차이다.
랄리의 포지션이 수비 부담이 큰 포수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게다가 랄리는 오른쪽, 왼쪽 타석에 모두 설 수 있는 스위치 히터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선 우승까지 차지했다. 1985년 시작한 홈런더비 역사상 포수가 정상에 오른 건 랄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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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2위(35개)에 있는 저지도 놀랐다. 저지는 "랄리가 해낸 업적이 정말 놀랍다. 특히 그의 포지션이 포수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또 스위치 히터이지 않나. 난 한쪽 스윙만 관리하면 되는데, 랄리는 양쪽 스윙 다 신경 써야 한다"며 "거기에 투수진까지 이끌어야 한다. 정말 대단한 성취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고 감탄했다.
두 선수는 16일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해 나란히 올스타에 뽑혀 한 팀에서 뛰었다. 저지는 "랄리와 대화를 나눈 건 많지 않다. 그러나 조금 지켜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재능을 지닌 선수란 걸 알 수 있었다. 시애틀은 그런 그를 팀의 리더로 두고 있으니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난 항상 랄리를 응원한다. 우리(뉴욕 양키스)와 경기할 때 빼고"라며 랄리의 실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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