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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벅스턴은 고향 팀인 애틀랜타 브레브스에서 뛰는 가능성을 묻는 말에 "나는 평생 미네소타 선수"라고 답했다.
"매일 클럽하우스에 들어갈 때마다 트윈스라는 글자가 보인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느낌이다"며 "미네소타를 사랑한다. 미네소타가 내 고향이다. 다른 곳에서 뛰고 싶지 않다. 팀과 사람들, 도시, 그들이 지금 나를 만들었고 그곳의 일부로 만들었다"고 했다.
벅스턴의 트레이드 거부권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선수들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고 팀을 옮기는 일이 잦다. 하지만 벅스턴은 그러한 가능성을 이번 인터뷰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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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시즌이 끝나고 7년 1억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었다.
당시 벅스턴이 메이저리그에서 뛴 7년 동안 평균 70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에서 보장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고 옵션이 컸다. 매 시즌 타석 수가 502타석, 533타석, 567타석, 600타석, 625타석에 도달할 때 마다 5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되는 것이 그 예다.
또 MVP 순위표에 따른 보너스도 있다. MVP 1위에 오를 경우 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고 2위는 700만 달러, 3위는 600만 달러로 한 단계가 낮아질 수록 100만 달러가 감소하는 형식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벅스턴의 연장 계약은 8년 동안 1억8400만 달러에 계약한 조 마우어 이후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흥미롭게도 마우어 역시 2004년 데뷔한 이후 2018년 은퇴하지 전까지 미네소타에서만 뛰었다.
벅스턴은 이번 시즌 89경기에 출전해 21홈런 56타점과 함께 타율 0.289, OPS 0.9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2경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분위기다. 벅스턴이 커리어에서 100경기를 넘긴 건 2시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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