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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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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신인왕 받을까?…MLB의 평가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가치 더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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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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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분명 인상적인 전반기 활약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전문가 28명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 1위부터 5위까지 나눠 투표했다.

    1위표는 5점으로 제일 높고, 5위표는 1점으로 가장 낮다. 총점으로 순위를 나눠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가 나왔다.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 4위였다. 한 달 전 같은 투표에서 2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내려간 수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혜성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김혜성의 순위가 내려간 건 그가 못해서가 아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에 대해 "자신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특히 빠른 주루 플레이로 가치가 더 올랐다. 도루를 무려 11개나 성공했다"며 "2루수로 28경기, 중견수로 16경기, 유격수로 8경기 출전했다. 굉장히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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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치를수록 김혜성의 출전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6월 김혜성이 선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마친 적은 6번이었다. 7월엔 12경기 중 7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은 전반기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특히 도루 11개를 단 하나의 실패 없이 100% 성공률로 작성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 1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오른손 선발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차지했다. 그는 1위표 19장을 받았다.

    미시오로스키는 100마일(약 161km)이 훌쩍 넘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도 장착했다. 타자를 찍어 누르는 무시무시한 구위에 제구까지 완벽해지며 신인임에도 올스타까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선 애슬레틱스 내야수 제이컵 윌슨이 1위에 올랐다. 1위표 23장을 받았다.

    윌슨의 이번 시즌 타율은 0.332다. 애런 저지(0.355)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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