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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역대급 스타' 손흥민 놓고 '정면승부' 벌인다! 'HERE WE GO'기자 "미국 LAFC가 관심"→사우디와 맞대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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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엔젤레스FC(LAFC)는 올여름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이다. 이적에 대한 초기 단계가 진행 중이며,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길 바란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손흥민의 미국 이적설을 인정했다. 매체는 24일 "LAFC는 올여름 토트넘의 스타인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그를 향한 LAFC의 관심은 이전에도 보도된 바 있으며, 이제 이들은 손흥민 영입을 강력 추진한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여름 내내 무수한 이적설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난 1월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따라서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그렇기에 올여름 이적 혹은 잔류를 두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 사이에서 토트넘과 재계약설은 들려오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토트넘과 1시즌을 동행한 뒤,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거나 올여름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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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로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이 거론된다. 손흥민을 노리는 LAFC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앞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 영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팀의 공격수였던 올리비에 지루와 결별을 선언하며 외국인 쿼터 한 자리를 비워뒀다. 이를 두고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미국 이적 가능성을 두고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7골 9도움을 쌓으며 대기록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LAFC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막강한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내비쳐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최근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카디시아 등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이들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손흥민의 연봉으로는 3,0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손흥민 영입 시 한국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영국 공영방송 'BBC' 등 공신력 높은 여러 매체가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인정했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알 이티하드와 연결됐던 바 있다. 당시에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어쩌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수락할 수도 있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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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올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프랭크 감독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곧바로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의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적극 기용할지는 미지수였고, 이에 현지 매체들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만났다. 그리고 프랭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답변이 손흥민의 이적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9일 레딩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임시 주장 완장을 차고 45분씩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주장으로 토트넘을 이끈 손흥민의 주장단이 개편될 수 있다는 암시였다. 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 손흥민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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