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KBO리그 최초 홈 24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모습.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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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세기의 대결’아라 했다. ‘팬심(心)’도 당연히 응답했다. 한화 류현진(38)과 SSG 김광현(37)의 사상 첫 선발 맞대결을 보기 위한 관중으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꽉’ 찼다.
한화 관계자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앞서 “오늘 경기 오후4시42분 기준 1만7000석 매진”이라고 밝혔다. 시즌 41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지난해 본인들이 세운 한 시즌 최다 매진인 47경기에 한발 다가섰다.
이게 다가 아니다. 홈,원정 합계 30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한화가 뜨면 전국이 들썩인다. 지난 6월11일 대전 두산전을 시작으로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한화가 나서는 경기는 빈자리 없이 관중으로 들어찬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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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날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투수인 류현진과 김광현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이 2006년, 김광현이 2007년 프로 데뷔한 후, 이 둘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를 수년간 누비면서도 둘의 대결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성사됐다. 1200만 관중을 기대하게 하는 역대급 흥행 페이스를 보이는 시즌. 하늘도 돕는 듯하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성사되지 않은 류현진과 김광현이 만나게 됐다. 매진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다.
한화 류현진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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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세우는 동시에,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지명타자)-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SSG는 김광현과 함께 최지훈(중견수)-안상현(유격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김성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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