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4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에어셔=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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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14번 홀(파5) 버디로 워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와 워드와 격차가 벌어졌다. 김효주보다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워드는 14번 홀 버디를 낚으며 김효주를 3타 차로 앞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가 트로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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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워드는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됐다. 워드의 최종 성적은 21언더파 267타다.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장과 워드까지 3명뿐이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미향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280타의 최혜진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는 31일 영국 웨일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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