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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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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영화 희망' 나홍진 감독 '호프' 2026년 여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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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조인성·정호연·테일러 러셀·카메론 브리튼

    with 알리시아 비칸데르, and 마이클 패스벤더 스페셜 포토

    JTBC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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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호프'가 온다.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가 2026년 여름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짓고 한국과 할리우드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조합을 담은 스페셜 캐스팅 포토를 공개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역대급 스케일의 대작 프로젝트로, 침체기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준비 된 희망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호프'는장르물의 대가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딱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라 국내외 관심 역시 남다르다.

    치밀한 구성과 독창적 스토리,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나홍진 감독은 매 작품 도전을 거듭하며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왔던 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호프'를 통해서는 어떤 영화적 체험과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캐스팅 포토는 '호프' 배우들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곡성'에 이어 나홍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으로 분해 강한 몰입감으로 극을 채운다. 마을을 공격한 놈을 쫓아 산으로 향한 마을 청년 성기' 역은 조인성이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고. 정호연은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순경 성애로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한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외계인 캐릭터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 한계 없는 스펙트럼의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대니쉬 걸'부터 '제이슨 본' '툼레이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나홍진 감독의 프레임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본즈 앤 올'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과, 넷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카메론 브리튼이 합류, '호프'의 파워풀한 글로벌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나홍진 감독은 “처음 제안을 수락해 주시고, 열연을 펼쳐 주신 배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들은 본 작품이 지향하고 담아내고자 하는 모든 요소들을 최고의 재능과 집중으로 표현해 냈다. 매번 느끼지만, 그들의 조합은 정말 어마어마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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