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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랜드는 2타수 1안타 1볼넷, 그리고 몸에 맞는 볼 1개로 3출루 경기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프리랜드는 "정말 믿기지 않은 경험이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정말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프리랜드는 전날 어깨 부상으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을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3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프리랜드는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직선타로 아웃됐다.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스펜서 스티어에게 잡혔고, 1루 주자 미겔 로하스도 미처 귀루하지 못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데뷔 첫 타석에서 과감하게 초구를 공략했던 장면에 대해선 "원래 계획이었다. 좋은 공이 왔고 그래서 바로 스윙했다. 결과적으로는 잘 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고 괜찮다. 난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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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안타 기념구를 어떻게 간직할 것인가 묻는 말엔 "아마도 케이스에 넣어서 부모님 댁에 보관할 것 같다"고 했다.
7회 2사 1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스트라이크 존을 걸치듯이 빠진 루이스 메이의 강속구 세 개를 모두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5로 끌려가던 9회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다저스에 추격 희망을 살린 주자가 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 기자가 마지막 타석에 꽤 차분하고 편안해 보였다 원래 그런 성격인가 아니면 긴장을 숨긴 것인가라고 묻자 프리랜드는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익숙해졌고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다. 물론 약간의 긴장은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밖에서 만났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엔 "눈물이 났다. 정말 기뻐하셨다.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부모님은 그냥 나를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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