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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HERE WE GO급! 공신력 최고 매체 떴다…“손흥민 영입 공식제안 X, 美 LAFC 관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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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의 관심은 있지만 공식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다.

    공신력이 꽤 높은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팀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손흥민은 올해 초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해 2027년 여름까지 뛸 수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실질적으로 올해 여름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숙원의 과제를 끝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굵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말 “손흥민이 이달 안으로 LAFC와 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의무 출전 조항이 있어 한국 투어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마지막이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이 같은 보도에 신중한 반응이었다. 1일 아스널전이 열렸던 홍콩 투어에서 벤 데이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근황을 전하면서 “LAFC의 관심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안이나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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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인터뷰는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중, 홍콩에서 열린 자선 행사 자리에서 이뤄졌다. 벤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가장 헌신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요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 데이비스도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다. 같은 처지에 어떤 조언을 받냐고 묻자 “나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조언을 해줄 사람은 오히려 손흥민”이라며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지만, 손흥민은 지난 몇 주간 누구보다도 조용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순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손흥민은 성공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만큼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 달성을 꼽았다.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을 때, 우리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하했다. 정말 끝까지 노력했던 선수가 목표를 이루는 것을 옆에서 보게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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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2500만 유로(약 400억 원)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전성기 시절 시장 가치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인데,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일정 부분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AFC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다양한 리그에서 손흥민을 탐내고 있다. 하지만 강한 루머가 돌았던 LAFC가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까지 어떤 구단도 공식적인 제안서 혹은 조건을 토트넘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옳다.

    손흥민은 한국에 입국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을 준비한다.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그는 양민혁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등장하며 축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일 오픈 트레이닝 이후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한국에서 만날텐데 너무 기대되고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신만큼, 좋은 활약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곧 한국에서 만나요”라며 어쩌면 토트넘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방한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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