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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2승 ERA 0.41’ 독수리 군단 상대 강했던 임찬규, 미리보는 KS서 호투하며 LG에 승리 안길까…한화는 류현진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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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LG는 63승 2무 41패로 1위, 한화는 60승 3무 40패로 2위에 위치 중이다. 올해 가장 강력한 위용을 뽐내고 있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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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잠실 한화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찬규.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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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8일 잠실 LG전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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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두 팀의 승차는 불과 1경기로, 이번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요동칠 수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우위에 서는 팀은 시즌 막판 선두 다툼을 주도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기선제압을 노리는 LG는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내세운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LG에 지명된 그는 지난해까지 323경기(1209.2이닝)에 출전해 75승 78패 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작성한 베테랑 우완 투수다.

    최근 활약도 좋았다. 2023시즌 30경기(144.2이닝)에서 1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써내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LG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지난해에도 25경기(134이닝)에 나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LG 선발진을 든든히 지켰다.

    올해에도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성적은 20경기(120.2이닝) 출전에 9승 3패 평균자책점 2.91. 무엇보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세 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 중이다. 3월 26일 잠실 경기에서는 9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적어내며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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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는 8일 잠실 한화전에서 호투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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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류현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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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맞서 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KBO리그 통산 236경기(1518.2이닝)에서 114승 6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6를 올린 류현진은 명실상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2013~2023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86경기(1055.1이닝)에 나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활약도 무난한 편이다. 18경기(91.1이닝)에 출격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올해 LG 상대 기억 역시 좋다.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3월 25일 잠실 경기에서 만나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써냈다. 이후 4월 30일 대전 LG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1.38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박빙일 것으로 전망되는 선발투수 매치업이다. 과연 임찬규와 류현진 중 소속팀에 승전보를 안길 선수는 누구일까. 많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잠실야구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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