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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는 12일 "최근 슈퍼리그 3연승을 완성한 청두는 상하이 포트에 일격을 맞은 리그 선두 상하이 선화와 승점 2점 차 3위를 달리고 있다"며 "잔여 10경기에서 (시즌 초) 실수를 만회한다면 충분히 창단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서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은 연고 지역 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격언처럼 그는 소속팀과 높은 조건의 재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충분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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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구단 수뇌부에 사실상 감독직을 건 재신임 여부를 공개 제안한 서 감독의 '작심 발언' 이후 청두는 잇단 호재에 미소 짓고 있다. 선수단을 둘러싼 분위기가 상당히 변화한 양상이다.
주장이자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저우딩양과 주축 수비수인 야하프 구르핑켈(이스라엘) 티모 레츠셰흐트(네덜란드)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고 서 감독 역시 오는 9월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2009년생 초신성 웨이하오까지 방콕 유나이티드전 경기 명단에 올라 중국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두 유스 출신으로 2선 측면과 최전방을 두루 소화하는 웨이하오는 중국 언론으로부터 '100년에 한 명 나올 재능'이란 극찬을 얻을 만큼 자국 축구를 대표하는 유망주다.
소후는 "중국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인 웨이하오의 뛰어난 패스와 슈팅력은 여러 대회에서 그를 득점왕에 오르게 한 동력으로 기능했고 (소속팀 지도자인) 서 감독 역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서 감독은 신중한 검토 끝에 (열여섯 살에 불과한) 웨이하오를 ACLE 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중국 성인대표팀 발탁도 시간 문제다. 서 감독 또한 웨이하오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중국축구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주길 바랄 것"이라며 브라질 축구를 경험한 10대 젊은 피의 초고속 '스텝업'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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