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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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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변중희 주연 '홍이', 9월 개봉 확정...캐릭터 티저 포스터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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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에무필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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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하고 무주산골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은 영화 <홍이>가 9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홍이>는 돈 때문에 평생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엄마와 강제 동거를 시작하게 된 홍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편 영화 <자유로>와 <좋은 날>로 두각을 드러내고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과 데뷔작 <우리들> 조연출, <우리집> 스크립터를 거친 황슬기 감독의 데뷔작이다.

    기존 작품에서 중년 여성의 삶을 깊숙이 탐구해 온 황슬기 감독은 <홍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인 관계인 모녀 관계를 리얼하고 집요하게 그려내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2회 춘천영화제 우수상(물망초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도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홍이>에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우리들>, <윤희에게>, <지옥만세>, <장손> 등 대표적인 한국 독립영화를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홍이>의 캐릭터 티저 포스터 2종은 "독립영화 역사에 남기고 싶은 앙상블"(김효정 평론가)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배우 장선과 변중희의 얼굴이 단숨에 눈길을 끈다. 먼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고, 독립영화 <소통과 거짓말>, <비밀의 언덕>을 비롯해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장선은 <홍이>에서 홍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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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 급해 엄마를 요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 홍이는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때로는 안타까운 모순적인 인물이다. 포스터 속 홍이의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얼굴과 '엄마는 나한테 안 미안해?'라는 대사 카피는 애증 가득한 모녀 관계를 예상케 하며 홍이와 엄마의 동거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배우 장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 변중희는 39년의 교직 생활 후 뒤늦게 배우를 시작한 특별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과 SBS 연기대상 신스틸러상을 수상했고, 영화 <작은 빛>과 손석구가 쓰고 연출한 단편 <재방송>을 비롯해 SBS 드라마 [모범택시 2], [낭만닥터 김사부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깊은 내공의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이>에서는 홍이의 엄마 서희 역을 맡았다. 포스터 속 복잡한 얼굴의 서희와 '내가 미안해야 돼?'라는 카피는 홍이의 질문에 대한 서희의 답처럼 읽히는 동시에, 고집스럽고 딸에게 쌀쌀맞은 엄마 서희의 성격을 단번에 보여주며 <홍이>가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공감을 끌어낼 것을 예고한다.

    독립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장선과 변중희의 섬세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황슬기 감독의 데뷔작 <홍이>는 오는 9월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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