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7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고, 김시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샘 스티븐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5위 그룹을 형성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까지의 선수들 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5위, 김시우는 41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임성재는 30위 이내의 순위를 지켜야 하고,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8언더파 62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5언더파 6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3위에 랭크됐으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벤 그리핀, 로비 파울러(이상 미국)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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