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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유퀴즈' 동반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홍보 일환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0일 녹화에 나선다.
앞서 박찬욱 감독을 포함한 '어쩔수가없다' 팀 완전체가 나영석 PD가 이끄는 채널 십오야 콘텐트 촬영을 마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함께 '유퀴즈'에 출격하게 된 것. 무엇보다 작품을 위해 직접 움직이는 박찬욱 감독의 남다른 홍보 행보가 눈에 띈다.
전작 '헤어질 결심'에 김신영을 깜짝 캐스팅 하는 등 예능과 예능인들에 대한 리스펙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박찬욱 감독은 앞서 '유퀴즈'에 출연했던 최민식, 김신영을 위해 짤막한 인터뷰에 참여하기도 했던 바, 이번에는 유재석 조세호와 직접 만나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 2023년 '유퀴즈' 출연으로 10년 만에 방송 예능 출격을 알렸던 이병헌은 두번째 '유퀴즈'를 박찬욱 감독과 동행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시작으로 글로벌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에 이어 약 10년 만에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세 번째 협업했다.
특히 '공동경비구역 JSA'는 사실상 지금의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을 있게 한 작품으로, '25년 영화 동지'의 시발점이 된 영화. 지난 2월 '공동경비구역 JSA'가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으로 꼽히면서 마련된 GV에서 이병헌은 "두 개 작품을 완벽하게 망한 감독과, 이미 세 개 작품을 완벽하게 말아먹은 배우라는 완벽한 조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병헌과 함께 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찬욱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는 최고 흥행작이다. 한국 영화계를 넘어 글로벌을 호령하는 감독과 배우로 재회한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에게 또 어떤 새 기록과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지, 쏠리는 기대는 단연 어쩔 수가 없다.
9월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만수 역시 25년 간 제지회사에 헌신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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