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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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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래, '강원도 땅' 샀다가 수억대 사기 피해…"친척에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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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코미디언 김학래가 친척에게도 수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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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김학래가 친척에게 수억대 땅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윤정수가 코미디언 팽현숙 최양락 부부, 임미숙 김학래 부부와 김지선, 이경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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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선배들이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윤정수에게 경제권은 아내에게 넘기라고 조언했다./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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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최양락은 "지금 수입은 예비 신부와 너 중에 누가 더 많냐"고 물었고, 윤정수 수입이 더 많다는 말에 "경제권은 사수해라"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여성 코미디언들은 "무슨 소리냐"라며 반발했다. 이경실은 "정수는 지금 여자친구가 결혼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경제권 안 주면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분노했다. 이어 윤정수에게 "버는 족족 아내에게 갖다줘라"라고 말했다.

    결국 최양락은 "경제권 얘기는 취소하겠다.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며 의견을 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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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선배들이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윤정수에게 경제권은 아내에게 넘기라고 조언했다./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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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선은 "결혼식장 저렴한 곳 찾은 걸 보면 알뜰한 거다. 그거 하나만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했고, 이경실은 "정수는 한 번 말아먹은 적이 있지 않나"라며 경제권을 예비 신부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정수는 2008년 투자했던 사업 실패와 연대보증 문제로 30억원대 빚을 져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당시 20억원대 청담동 아파트를 경매에 넘기는 등 모든 재산을 처분한 뒤 남은 빚을 탕감받은 바 있다.

    이경실은 "연예인은 누가 와서 돈 얘기하면 방송 활동 하니까 안 빌려줄 수 없다. 무조건 아내에게 맡기고 '내가 그런 약속을 안 했으면 내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었겠나.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하고 그런 인간은 무조건 끊어버려라. 아내에게 무조건 일임해라"라고 조언했다.

    최양락은 "내가 용돈 받아 살다 보니 일생에 최양락에게 돈 빌려달라, 보증서 서달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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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결혼을 앞둔 윤정수에게 괜한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것을 추천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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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는 정반대라며 "똥파리들이 모여든다"고 토로했고, 김학래는 "그렇게 많이 당했다"고 인정했다.

    임미숙은 "사기도 조심해야 한다"며 "김학래가 옛날에 강원도 땅을 몇억을 주고 샀다. 가보니까 개발된다더니 그냥 일반 산이 덩그러니 있었다. 사기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는 "친척이 와서 (그랬다)"라며 속상해했고, 임미숙은 "친척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실은 "아내만 믿어라. 아내만큼 널 위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했고, 팽현숙은 "그냥 용돈 타 쓰는 게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최근 MBC 예능 '구해줘! 홈즈'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 결혼식 전 혼인신고로 먼저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윤정수의 예비 신부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로, 두 사람은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수개월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진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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