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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가 미친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나열했다. 지난 6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인 2,600만 달러(약 363억 원)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한지 약 3주간 북미에 미친 영향력을 숫자로 보여줬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LAFC 유니폼을 입고 공교롭게도 홈팬들과 인사하지 못하고 원정만 3경기를 뛴 일정이었으나, 그래서 더 손흥민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LAFC는 "올여름 손흥민이 합류하고 보여준 충격적인 영향력은 데이터로 잘 증명한다"며 "먼저 홈경기 티켓 판매에 있어 기록적인 수요가 있었다. 새롭게 마련된 입석 구역이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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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8월 초에만 LAFC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약 339억 8천만 회에 달했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과 비교하면 594% 증가한 수치다. 언론 보도량 역시 289% 늘어났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손흥민이 어웨이만 돌았지만, 이미 LA 시내는 손흥민으로 들끓고 있다. LAFC 한인 서포터 그룹 '타이거스 SG'의 멤버인 마이크 미키타는 "요즘 한인타운을 걸어다니거나 차를 몰고 이동하다보면 어르신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본다. 아주 새로운 일"이라며 "최근 단체로 LAFC의 경기를 보며 응원할 때도 새로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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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LAFC 단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메시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메시보다 유니폼 판매량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다시 질문하자 “그렇다. 손흥민이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이 팔렸다”라고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흥민의 인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미키타는 "손흥민이 LAFC에 온 이후로 관심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에 익숙한 재미교포 중심으로 뭉쳤다면, 요즘에는 한국에서 온 한국인들도 찾고 있다. 한인 지역사회가 가장 원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 아주 흥분되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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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일본 최고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와 손흥민을 비교하고 있다. 서포터 그룹 마이크 미키타씨는 “손흥민의 합류로 어떤 것이 완성된 느낌이다. 확신할 수 없지만 오타니가 다저스에 끼친 영향력과 비교될 만 할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 다양한 그룹이 우리 경기에 오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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