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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너무했네! "가족이 펑펑 울고 있다, 사과라도 했어야" 뮌헨 상대한 감독, 분노 대폭발..."일어나서는 안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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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상대 감독이 이례적인 비판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루이스 디아즈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분 마이클 올리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2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아우크스부르크의 산드로 바그너 감독은 이례적인 비판을 내놓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인 샤샤 보이를 향한 것이었다.

    상황은 경기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로빈 펠하우어가 공중볼을 향해 높게 뛰었다. 이 과정에서 한 발 늦은 보이는 펠하우어의 안면을 머리로 가격했고 펠하우어는 그대로 쓰러지며 바닥에 등을 부딪혔다. 큰 충격을 받은 펠하우어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나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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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바그너 감독은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그너 감독은 경기 후 "펠하우어는 정말 심각해 보였다. 보이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최소한 사과를 했어야 한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벤치는 보이의 반칙이 아니라고 불평을 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펠하우어의 가족들은 울고 있다"라며 쏘아붙였다.

    사태를 파악한 보이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보이는 "오늘 경기에서 일어난 일에 사과드리며, 펠하우어가 쾌유하길 바란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이는 작년 1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많은 비판을 받는 선수다. 아쉬운 경기력이 꾸준히 이어졌고 부상도 잦았다. 이에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펠하우어를 크게 다치게 한 뒤,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이후 사과문을 올리며 잘못을 인정하긴 했지만, 그를 향한 비판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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