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역사 신은수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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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백의 역사' 신은수가 공명과의 호흡을 이야기 했다.

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제작 봄바람영화사) 신은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신은수는 극 중 프로 고백러 박세리 역을 맡았다. 학교 최고 인기남 김현(차우민)에게 고백하기 위해 친구들과 작전을 벌이는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했다.

이날 신은수는 배우 공명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나이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선배가 그렇게 안 느껴지도록 맞춰주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가기 전에 밥도 많이 먹으며 편해지고 시작했다.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신은수는 "로맨스를 워낙 잘 하시지 않나. 풋풋하고 첫사랑의 간질간질 거리는 설렘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키스신 장면을 찍을 때만큼은 장난을 안치고 간질 거리는 모습을 유지하며 풋풋하게 하려고 했다. 공명 선배의 배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며 미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