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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역경이 계속된다. 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에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맨시티는 브라이튼에 1-2 역전패를 당했고,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일 "후사노프가 브라이튼전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으로 2주 간 결장한다. 그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생의 젊은 수비수인 후사노프는 2022년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는 곧바로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주목받았고, 2023년 RC랑스(프랑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 적응은 매우 순조로웠다. 2023-24시즌에는 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어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앙 이달의 신인상, 베스트11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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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노프의 이적 확정 소식이 들려오자, 우즈베키스탄 전역이 들썩였다.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후사노프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하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후사노프가 김민재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잘 풀리지 않는 후사노프다. 이적 직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주전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어 브라이튼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며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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